산조 미유키마치에서 북쪽으로 올라간 곳에 있는 [슈메야 오쿠도반]은 마치야를 리노베이션한 가게로 안쪽이 긴 구조로 되어 있다.
1층은 카운터석이 주를 이루고 2층은 여유롭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석과 마치야 특유의 다다미방도 있어 좋다. '오쿠도반 정식'은 반찬과 생선회, 계란찜 등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식후에 디저트와 음료도 포함되어 있어 만족스러운 볼륨감도 매력적이다.

야나기바바 산조에 있는 [馳走 いなせや]는 교토 특유의 식재료를 고집하며, 창가 자리에서는 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가게 안에는 테이블석이 늘어선 큰 방과 넓은 카운터석, 조명을 낮춘 조용한 개인실도 있으며, 2층에는 다다미가 깔린 큰 방의 테이블석도 있다. '치히리이나세야 일품요리'는 색색의 반찬과 오늘의 메인인 부드럽고 향긋한 가다랑어 타타키가 만족스럽다. 예로부터 교토의 일반 가정에서 만든 반찬 '오반자이'로 교토의 식문화도 느낄 수 있다.

호리카와 마루타마치에 있는 [창작요리 우오가시니시 야마히사]는 나뭇결이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시장에서 구입한 신선한 생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가게다.
가게 안의 벽에 걸린 칠판에는 추천 음료로 사케를 비교해서 마실 수 있는 세트도 있다. 가게 밖 칠판에는 다양한 종류의 런치 메뉴가 진열되어 있다. '생선회 모둠 정식 10종 세트'는 도미, 홍합, 키비나고 등 다채로운 생선회가 푸짐하게 담겨져 있다. 아라 국물은 육수가 잘 우러나서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일품이다. 재료 수급 상황에 따라 그날의 추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가와라마치 고조에 있는 [교우동 고무기]는 옛 민가를 개조한 차분한 분위기에서 옛날식 우동을 맛볼 수 있는 가게다.
안쪽에는 큰 테이블석도 있고, 카운터 위에는 메뉴가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다. 엄선된 현지 제면소에서 공수한 면은 가는 면과 굵은 면을 선택할 수 있으며, 튀김과 밥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도 있다. 오이와 토마토, 유바를 토핑한 푸짐한 '코무기 우동과 닭튀김과 닭 우엉밥 세트'는 직접 만든 면과 육수를 고집한 코무기 우동과 생강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우엉의 식감이 즐거운 닭 우엉밥, 그리고 닭튀김이 포함된 추천 세트 메뉴이다.10 월까지는 여름 야채를 사용한 곤드레 우동도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