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 한 알 수작업으로 원두를 선별하는 핸드픽과 원두의 특징에 맞는 적절한 로스팅 등 커피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시모가모의 명점 [caffè Verdi 시모가모 본점]에서 인기 있는 오리지널 블렌드 3종류를 선보인다. 미디엄 딥 로스팅의 베르디 블렌드는 매일 마시고 싶어지는 이 가게의 메인 블렌드. 그보다 한 단계 더 깊은 시모가모 블렌드는 깊은 로스팅임에도 불구하고 뒷맛이 깔끔하고 향긋하며 달콤한 여운을 즐길 수 있으며, 2호점의 이름을 딴 키타시라카와 블렌드는 과일향이 나면서도 신맛이 덜한 중배전 블렌드이다. 중배전, 중심배전, 심배전의 그라데이션을 느끼며 커피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서커스의 텐트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장식이 인상적인 [CIRCUS COFFEE]. 생두 감정 마스터 등의 자격을 가진 점주 와타나베 씨가 취향과 용도에 대해 상담해 주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원두 전문점이다. 이번에 제공하는 것은 코스타리카를 베이스로 가모가와 강의 시냇물을 연상시키는 산뜻한 맛으로 완성한 가모가와 블렌드를 비롯한 3종류다. 콜롬비아를 베이스로 한 서커스 블렌드는 균형 잡힌 부드러움으로 가게의 얼굴과도 같은 존재다. 가게가 있는 시자다케의 마을 이름을 딴 7★9(시자다케) 블렌드는 만델린을 베이스로 한 깊고 화려한 향이 돋보인다.

교토 기즈에 있는 [나카야마 커피 로스팅소]. 주인인 나카야마 씨가 로스팅하는 개성 있는 커피를 찾아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도 많다. 새로운 로스팅 머신을 도입해 더욱 다양해진 라인업에서 4종류의 커피를 선택할 수 있다. 풍부한 홍차와 감귤 향을 지닌 에티오피아 알베고나, 쓴맛과 신맛의 밸런스가 좋아 매일 마셔도 질리지 않는 하우스 블렌드, 코코아 같은 향으로 한숨 돌릴 수 있는 칠칠, 진한 쓴맛과 깊은 풍미가 우유와의 궁합이 뛰어난 올드패션. 한 번 더 힘을 내고 싶을 때, 마음을 달래고 싶을 때, 매일 아침 한 잔 등 장면에 맞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