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교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IL GHIOTTONE(일 지오토네)]은 2022년 개업 20주년을 맞이한 곳으로, 기온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민가를 개조한 한옥 레스토랑이다. 창문 너머로 가까이 서 있는 오카자카의 탑을 바라보며 세련된 공간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만약 이탈리아에 교토라는 주(州)가 있다면?" '라는 생각에서 일지오토네의 요리는 탄생했습니다."라고 말하는 오너 셰프 사사시마 셰프. 이 가게가 지향하는 것은 교토에서 발신하는 교토만의 이탈리안이다. 요리에는 제철 교토 야채와 근해의 해산물 등 교토산 식재료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다. 교토의 칠미(七味)와 참기름 등을 에센스로 아름다운 예술적인 요리로 완성하고 있다. 메뉴에 맞게 엄선된 와인도 충실한 라인업으로, 그중에는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희귀 와인도 준비되어 있다.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도록 인테리어와 수저, 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공간도 기분 좋게 느껴진다.

이탈리아 요리를 사랑하는 사사시마 셰프가 일본인의 감성을 살려 만든, 교토다움을 느낄 수 있는 유일무이한 요리는 그야말로 교토를 대표하는 이탈리안이다.
최근에는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론칭한 '집에서 즐기는 일지오토네' 시리즈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일지오토네가 자랑하는 라자냐를 비롯한 파스타와 요리 등의 반찬을 집에서 먹을 수 있도록 통신판매로 구입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셰프의 정성이 담긴 요리를 맛보면 가게에서도 집에서도 행복한 시간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