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문] 인도 카레가 먹고 싶어졌다...
원래는 제과점으로 유명했던 [point pour point(포인트 푸어 포인트)]는 빵집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던 중 품질 좋은 빵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베이커리가 주축이 된 패스트리&브랑제리 전문점으로 탈바꿈했다.
예전에 '또 먹고 싶다'고 생각했던 디저트들이 먹지 못하고 판매 종료된 아쉬움은 있지만, 빵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베이커리의 다양화는 반가운 변화이기도 하다 .......
리브랜딩한 지 어느덧 2년. 봄 한정 빵을 찾아 [point pour point]를 찾았다.
지하철 '마루타마치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point pour point]. 옅은 블루와 화이트를 기조로 한 산뜻한 외관이 눈에 띈다.
가게 앞 메뉴판에는 추천 빵이 사진과 함께 정성스럽게 소개되어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방문한 시간은 평일 점심 무렵. 큰 창문을 통해 빛이 들어오는 개방감 있는 가게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었다.
하드 계열의 빵을 중심으로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달콤한 빵도 준비되어 있어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라인업이다.
수많은 인기 빵 중에서도 화과자 애호가인 필자가 추천하고 싶은 빵은 '교쿠로빵'이다. 녹아내리는 듯한 식감이 특징인 옥로 반죽에 고급스러운 단맛의 팥앙금이 듬뿍 샌드되어 있다.
밤과 마스카포네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두 가지 모두 재료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일품이다.
안쪽 쇼케이스에는 커다란 크로와상 샌드위치와 윤기 나는 애플파이 등이 진열되어 있다. 날에 따라서는 과일을 듬뿍 넣은 데니쉬 빵이 등장하기도 한다.
구입한 디저트와 빵은 매장 안쪽의 이트인 공간에서 여유롭게 맛볼 수 있다.
이번에 구입한 것은 4종류의 빵이다. '마롱그라스와 양 건포도 배턴'(280엔)은 바삭하고 얇은 반죽에 달콤한 마론과 건포도가 듬뿍 들어있는 고급스러운 어른용 빵이다. 심플하지만 버터가 듬뿍 묻어나는 소금빵(130엔)은 아이들도 좋아한다.
[point pour point]를 방문하면 항상 손에 쥐게 되는 것이 바로 감자 루스틱(200엔)이다.
촉촉함을 넘어 '쫀득쫀득'한 크럼의 식감은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감동이 있다. 은은한 짠맛에 로즈마리 향이 부드럽게 어우러져 심플하면서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 날의 목적은 계절 한정으로 판매되는 쑥과 대낫고(350엔)이다. 바삭바삭한 반죽은 씹을수록 쑥 향이 은은하게 퍼져 마치 쑥떡을 그대로 빵으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다. 화과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일품이다.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친근함을 겸비한 [point pour point]. 특히 하드 빵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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