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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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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

화려한 북산 문화를 상징하는 전 장군 저택 [금각사]의 볼거리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참배객이 찾는 교토 굴지의 관광 명소 [킨카쿠지]를 방문해보자. 임제종 상국사파의 탑두 사원으로 정식 명칭은 [로쿠온지(鹿苑寺)]이다. 사리전 '금각'이 너무 유명해 '금각사'라고 불리며 현지인은 물론 수학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광활한 정원의 나무들이 계절마다 색을 입혀 몇 번을 방문해도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그런 [킨카쿠지]가 걸어온 창건부터 수난의 역사, 사리전이 가지고 있는 고집스러운 양식과 경내의 볼거리를 소개한다.

1.역사】장군 저택에서 사원으로, 시대의 역풍을 맞으며 재부흥하다

무로마치 시대의 장군 아시카가 요시만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전신은 가마쿠라 시대인 122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권력을 휘두르던 공경 사이엔지 가문이 이 일대에 호화로운 산장을 조성했다. 가마쿠라 막부가 무너지면서 사이엔지 가문도 점차 쇠퇴해 갔고, 황폐해진 산장을 물려받은 것이 요시만이었다.
1397년(응영 4년), 의만은 처음으로 대수리를 통해 호쿠산덴을 짓고 사리전, 금각을 중심으로 한 정원과 건축으로 극락정토를 표현했다. 이전까지 의만의 저택인 무로마치전(室町殿)에서 행하던 정무를 북산전(北山殿)에서 집전하게 되었고, 명나라에서 온 칙사를 북산전에서 맞이하는 등 무역에도 힘을 쏟았다. 중국 문화를 도입하여 정성을 들인 사리전에서는 1408년(응永 15년) 고코마츠 천황이 행차했을 때 성대한 연회를 열었다. 화려한 북산 문화를 발전시킨 의만은 51세에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사리전을 영빈관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후 유언에 따라 북산전은 선사가 되었고, 의만의 법명인 사쿠엔인전(鹿苑院殿)에서 '사쿠엔지(鹿苑寺)'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1467년 응인의 난으로 많은 사찰이 불타고 [카엔지]도 대부분 소실되었으나, 기적적으로 사리전 등의 건물은 피해를 면했다. 그 후 격동의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를 거쳐 태평성대의 에도시대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명령으로 정치 고문으로 중용된 세이쇼조타이(西笑承兌)가 주지가 되어 부흥을 시작했고, 다음 호린조쇼(鳳林承章)가 후미즈오 천황의 신임을 얻어 정원의 정비를 맡았다. 메이지 시대를 맞이하면서 후원자가 없어지고 폐불령과 맞물려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1894(메이지 27)년부터 일반인의 관람을 받아 관람료를 유지비로 충당하는 등 존속해 왔다.

2.볼거리①] 격식을 증명하는 자선을 볼 수 있는 총문

초록빛으로 가득한 참배길을 따라가면 가장 먼저 맞이하는 것은 정문인 총문이다. 여기서 체크해야 할 포인트는 문 옆으로 뻗어 있는 흙담이다. 고쇼와 문적 사원의 표시로 사용되는 5개의 자선이 그려져 있다. 격식에 따라 3~5개의 3단계로 나뉘는데, 5개는 최고 등급의 증표이다.
또한 대문의 둥근 기와에는 천황가에서 하사받은 유서 깊은 가문인 오칠동(五七桐)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를 세고 나면 절의 문양을 올려다보며 마음을 가다듬고 대문을 통과하고 싶다.

3.볼거리②] 무로마치 시대만의 특징! 세 가지 건축 양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사리전(舎利殿)

당문을 지나면 연못에 떠 있는 듯한 금빛 삼층 누각이 눈에 들어온다. 사리전-금각은 1399년(응영 6년)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리전-금각은 사쿠엔지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사리전은 석가의 유골인 불사리를 안치하는 건물을 말한다. 1층 법수원(法水院)에는 보관을 쓴 석가여래상이 안치되어 있으며, 헤이안(平安)시대에 귀족의 저택에 사용되었던 양식의 침전(寝殿)구조를 채용하고 있다. 2층의 조온도(潮音洞)는 관음전(観音殿)으로, 가마쿠라 시대의 무가(武家)의 주택 양식인 무가(武家)식 구조이다. 그리고 불사리가 보관되어 있는 3층의 구경정(究竟頂)은 중국식 선종 불전 구조로, 바닥 이외의 기둥과 천장에도 금박을 붙였다.
사실 이 사리전은 1950년(쇼와 25년) 방화 사건으로 전소된 전력이 있다. 그 때 의만좌상과 관세음보살도 소실되었다. 현재의 모습은 1955년(쇼와 30)에 총 20kg의 금을 들여 재건한 것이다. 이후에도 2중, 3중으로 붙어 있는 외벽의 금박은 자외선의 영향과 노후화로 인해 벗겨져 1986년부터 쇼와대 복원을 실시했으며, 2020년에는 지붕 보수 공사가 진행되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지붕 꼭대기에 남향으로 서 있는 봉황이다. 사리전이 전소 피해를 입었을 때 복원을 위해 다른 곳에 보관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창건 당시의 것이 남아 있는 것이다. 유일한 유물로 보존되어 있어 직접 볼 수는 없지만, 대신 서 있는 봉황의 모습에서 수많은 수난과 부흥을 떠올리며 감상해보자.

4.볼거리③] 거꾸로 된 금각을 비추는 거울호 연못은 정토세계를 표현한다.

사리전-금각 앞에 펼쳐진 거울호 연못은 연못 회유식 정원인 사쿠엔지 정원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이름 그대로 거울처럼 맑은 수면에 사리전이 비치는 모습은 '거꾸로 된 금각'이라고 불린다. 약 2천 평의 광활한 연못에 갈대섬을 비롯한 크고 작은 섬과 기암괴석이 배치되어 있고, 기누가사산을借景으로 거꾸로 된 금각이 비치는 거울호 연못을 감상하다 보면 극락정토와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그런 경호 연못은 정토 만다라에 그려진 칠보 연못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한다. 칠보 연못은 금, 은, 청옥, 수정, 산호, 홍진주, 진녹색 구슬 등 7가지 보석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5.볼거리 ④] 교토의 삼송 중 하나로 꼽히는 육부네 소나무

호조 북쪽에서 볼 수 있는 배 모양의 소나무는 의만이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 육선 소나무로, 수령이 600년이 넘었으며 그 아름다움으로 교토의 삼송 중 하나로 꼽힌다. 돛단배처럼 생긴 소나무의 끝은 서쪽을 향하고 있는데, 이 배를 타고 서방정토로 가고 싶다는 요시노미야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의만이 다도에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은하수, 2.3m 높이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용문폭포 등 유서 깊은 볼거리가 가득하다. 방문했을 때 당시 번영을 누렸던 의만의 삶을 상상하며 산책해 보는 것은 어떨까.

6.교통편 및 관람 정보

교토 역에서 버스로
B3 승강장
205번(금각사・기타오지 버스터미널 행) → 버스 정류장 '금각사 길' 하차 → 도보 5분
지하철 카라스마시조역에서 버스로 이동
D 승강장(시조도리 남쪽)
12번(금각사・리츠메이칸대학행) 승차 → '금각사길' 버스정류장 하차 → 도보 5분
지하철 이마데가와역에서 버스로
B 승강장(이마데가와도리 남쪽)
59번 노선(금각사, 용안사, 산코쓰 행) 승차→버스 정류장 '금각사 길' 하차→도보 5분
지하철 키타오지역에서 버스로 이동
기타 오오지 버스 터미널 G 승강장
204번(금각사・엔마치행) 승차→버스정류장 '금각사길' 정류장 하차→도보5분
기타 오지 버스 터미널 E 승강장
205번(금각사・니시오오지시조행)→버스정류장「금각사길」하차→도보5분
기타 오지 버스 터미널 F 승강장
M1호선(금각사・하라가야행)→버스정류장「금각사길」하차→도보5분

 

주차장(승용차)
대수/250대(1~3주차장 합계)
영업시간/8:40~17:10
요금/1시간까지 400엔, 이후 30분마다 200엔

금각사

  • 금화 복권
  • 교토부 교토시 기타구 킨카쿠지쵸 1
  • Tel.075-461-0013
  • 무휴
  • https://www.shokoku-ji.jp/kinkakuji/

  • 일반관람】일반관람
    참배시간/9:00~17:00
    참배료/대인(고등학생 이상) 500엔, 초・중학생 300엔
기재된 내용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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