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토 중부 교탄바초의 자연이 풍부한 산에 둘러싸인 유기농 케이크 공방 [bio sweets capocapo 카포카포]의 주인인 이시바시 카오리 씨는 대기업을 퇴직한 후 독학으로 제과의 길로 들어섰다. 이주한 교토부 중부 교토 단바마치(京丹波町)에서 유기농, 무농약 재료를 엄선하여 과자를 만들기 위한 공방을 2000년 1월에 오픈했다. 유라가와 강변에 자리한 조용한 공간에서 매일 만들어지는 따뜻한 디저트는 구운 과자, 생과자 등 수십 종류에 이른다.

"유기농이라서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유기농 재배를 통해 자연과의 공존을 선택하면 자연에 가까운 맛이 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이시바시 씨. 기본 재료는 미야마의 평란, 홋카이도산 버터, 규슈산 밀가루. 백설탕은 사용하지 않고, 유전자 변형, 첨가물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카포카포]의 과자 만들기의 원점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수제 간식이다. 몸이 좋아하는 과자를 마음껏 맛보고 싶다면 꼭 한번 맛보길 바란다. 교토 시내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본점에는 카페가 병설되어 있어 계절별 점심과 차를 즐길 수 있다. 점심은 혼잡하므로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