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浪乃⾳"이라는 이름은 비에이 스님이 지었다고 한다. 현재는 2대 양조장인 나카이 타카시 씨와 두 형제, 그리고 타카시 씨의 장남인 미츠야 씨와 함께 양조에 힘쓰고 있다.
"古壺新酒(고코신슈)〜오래된 항아리에 새로운 술을 담는다〜". 이는 '전통을 지키면서 새로운 것에 계속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浪乃⾳酒造]가 내세우는 신념이다. 전통 제법인 누룩을 담는 데에 있어서는 전통 방식인 '누룩 뚜껑'을 사용하는 것에서도 그 고집스러움을 엿볼 수 있다.
'와조양주'의 정신에 따라 소수 정예의 양조 도전을 뒷받침하는 것은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3층 구조의 입체적인 구성의 양조장이다. 전성기 음양주 양조는 잠자는 시간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소수의 인원으로도 효율적으로 양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기능적으로 설계되었다. 작은 양조장이기 때문에 정성을 다하는 양조 방식을 고집하며 가족과 함께 빚는 [나니노 주조]의 술이다. 고급스러운 향이 감도는 깔끔하고 깨끗한 맛으로 일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리는 것이 매력이다. 江⼾시대부터 호숫가에서 운영되어 온 이 양조장은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새로운 양조와 마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