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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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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의 연속, 교토의 대불님

♪ 교토의, 교토의 대불은 천불에 태워져라 ♪

이것은 옛날 교토의 아이들이 불렀던 동요의 한 구절이다.

이 노래에서 알 수 있듯이, 한때 교토에는 나라의 도다이지 대불을 능가하는 대불이 있었다,높이 6척 3척(19미터)의 거대한 대불이 안치되어 있었다.가 있었다. 그 장소는 현재의 히가시야마구 마에노도리 야마토오지 히가시리차야마치(大和大路東入茶屋町)이다.방광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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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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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엽서에 그 모습을 남기는 교토의 대불

대불이 안치되어 있던 당시 사찰은'교토 대불전'로 알려져 있었다. 그 대불을 건립한 것은,천하제일 좋아하고 특히 큰 것을 좋아했다는 천하장사 도요토미 히데요시.였다.

하지만 이 대불은 그 이후가 있다,기이한 운명(불운)이 찾아온다.될 것이다. 마치히데요시의 말년, 아니 도요토미 가문의 운명을 암시한다.한 것처럼.

완성을 눈앞에 둔 대불에 닥친 첫 번째 불운은 1596년(1596년)의후시미 대지진였다. 이 지진으로 대불은 어쩔 수 없이 무너져 버렸다. 충격을 받은 히데요시는 매일 밤 기이한 꿈을 꾸기 시작했고, 결국 병에 걸려 대불의 완성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아버지 히데요시의 뜻을 이어받아 대불 부흥에 힘쓴 것은 히데요시의 아들 도요토미 히데요시였다. 그런데 게이쇼 7년(1602),대불 부흥 공사 중 괴한의 불길로 전소.이후 히데요시에 의해 재건되었으나, 재건 당시 주조된 대종 명문의 '국가안전(国家安康)' 부분은 히데요시 사후 천하를 노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가 '家康의 목을 베는 것'이라는 이유로 난처한 상황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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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의 국가안녕, 군신풍요라는 글자가
흰색으로 둘러싸여 있다

결과,도요토미 가문 멸망의 발단가 된 것은 유명하다. 이 종은 지금도 방광사에 남아 있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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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사 경내의 범종

예전에 취재차 사찰에서 종을 보여준 적이 있다. 그 때 보여준 종의 안쪽은 흐릿하게 보였지만,사람 모양의 얼룩가 있었다. 그 얼룩은 도쿠가와 가문에 원한을 품고 죽은 히데요시의 측실 요도덴의 모습이라고 한다.

그런데, 교토의 대불은 도요토미 가문이 멸망한 후에도 붕괴와 재건을 반복하며 대불의 동상은 동전의 재료가 되어 목상으로 바뀌었지만, 1798년(1798) 여름밤에 발생한 낙뢰로 인해 대불은 또다시 잿더미로 돌아가고 만다.

그 재해 때 불려진 노래가 '京の、京の大仏さんは天火で焼けてね'라는 동요인데, 이 노래에서 말하는 '天火'는 낙뢰를 뜻한다.

그렇게 한동안 경의 대불은 부흥하지 못하다가 약 50년 후인 1843년(덴포 14년)반신대불로 부활되었다. 가 130년 후인 1973년(쇼와 48)에또 다시 소실화재가 발생했다. 이 때의 화재는 불심검문 화재였다고 한다. 이후 현재까지 재건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런데 방금 전의 동요는 다음과 같은 가사로 끝이 난다고 한다.

♪うしろの正面 どなた お猿 キャッ キャッ キャッ♪

'원숭이'라는 말은 히데요시를 비꼬는 말일까? 아니면 친근감을 담아 그렇게 부른 것일까?

한때 관광명소 중 하나였던 교토의 대불. 언젠가 재건될 때가 오면 또 다른 관광 명소와 일화가 탄생할지도 모른다.

 

교토의 마하이탐방이란?

교토의 거리 곳곳에 존재하는 전승. 1200여 년의 세월을 거쳐 탄생한 '마하'의 신비로운 교토의 '이'세계를 월간지 Leaf에서 '교토의 마계탐방'을 연재했던 오피스 TO의 두 사람이 실제로 그 곳을 방문하면서 풀어본다. 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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