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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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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강에 놓여있는 가장 무서운 다리와 다리 공주 순례길

예로부터 다리는 마을 어귀에 위치하여 저승과 이승을 연결하는 결계이자 이계의 장소로 여겨져 왔다. 교토에서 이계의 다리라고 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아베 하루아키와 관련된 이치조토바시(一条戻橋)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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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가장 무서운 다리는 어디일까?

무시무시하고 슬픈 전설이 깃든 우지 강에 놓인 우지 다리를 꼽고 싶다. 과거 우지교에는 그 수호신으로 삼노마의 돌출 부분에'다리 공주'가 모셔져 있었다.

 

약 100년 전의 우지교(필자 소장)

 

현재의 우지교의 산노마. 산노마란 다리의 서쪽 끝에서 세 번째 기둥 사이에 설치된 상류 쪽에 돌출된 부분을 말한다.

전설에 따르면, 다리공주는 원래 공경의 딸로 외모는 아름다웠지만 질투심이 많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 딸과 사랑에 빠진 남자가 있었는데, 그 남자는 다른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질투에 미친 딸은 남자와 상대 여자를 죽이기 위해 살아서 귀신이 되기로 결심한다.한다.귀부네 신사 안쪽 궁에 7일 동안 소의 날마다 참배하고, 우지강 얕은 물에 7일 밤낮으로 물에 잠겨 소원대로 귀신이 된다.귀신이 된 딸은 배신한 남자를 죽이고 상대 여자와 그 친족을 모두 죽였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부러워하는 남자와 여자를 차례로 죽여버린다.그 모습은 다음과 같았다고 한다.

검은 머리카락을 다섯 갈래로 나누어 머리에 뿔을 만들고 얼굴에는 주홍색, 몸에는 단색을 칠하고 머리 위에 불을 붙인 세 발 달린 철륜을 얹고 입에 횃불을 꽂았다.를 추가했다. 그 모습으로 우지교로 질주하는 딸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기절하거나 죽어갔다고 한다. 딸의 집요한 집념에 지역 주민들은 그 영혼을 달래기 위해,우지교 가운데에 사당을 만들어 다리 공주로 모셨다.

쇼와 시대에도 우지교를 건너는 것만으로도 다리 공주가 질투하여 남녀의 속이 상할까봐 두려워했다,현지인들은 결혼식이나 결혼을 앞둔 남녀는 다리를 피하고 일부러 멀리 우회한다.를 했다고 한다.

처음에 우지바시 다리 중간 산노마에 모셔져 있던 하시히메 신사는 근대에 들어 우지바시 니시즈메 키타카미노미토 저택 옆으로 옮겨졌다. 그 후 메이지 3년의 홍수로 유실되어 현재는 우지 연꽃의 땅에 모셔져 있다. 경내에서는 세오리츠비히메존(교히메)을 제신으로 모시고 있으며, 수운의 신 스미요시메이신과 함께 모셔져 있다.

 


하시히메 신사


교히메 신사의 편액

그리고 이 다리공주 전설이 바탕이 되어 그 유명한 노래 '카와나(鉄輪)'가 탄생했다. 또한, 다리 밑에 처음으로 다리 공주를 모신 것은,다리를 건너 땅으로 침입하는 마귀와 역병, 외부의 침입을 막고 지역 주민들이 다리를 건너 나갈 때 재앙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라는 소망이 담겨 있었던 것 같다. '다리'는 이쪽과 저쪽의 경계, 즉 경계이기 때문에 그 가장자리에 모셨다고 하며, '다리 공주'는'端(はし)공주'였다고 한다.

이 다리공주 전설은 이후 여러 가지로 변화한다. 지금은'최강의 악연을 끊는 신', '강물에 상처를 흘려보내는 신'로 신앙되고 있다. 남편이나 아내, 연인의 불륜 상대와의 인연을 끊어준다고 알려져 작은 사당이지만, 교히메를 참배하러 오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 같다.


우지가와


현재의 우지교. 다리 밑에는 시시식부 동상이 있다.

교토의 마하이탐방이란?

교토의 거리 곳곳에 존재하는 전승. 1200여 년의 세월을 거쳐 탄생한 '마하'의 신비로운 교토의 '이'세계를 월간지 Leaf에서 '교토의 마계탐방'을 연재했던 오피스 TO의 두 사람이 실제로 그 곳을 방문하면서 풀어본다. 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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