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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부터 연극까지 다양한 작품의 연출로 다수의 연극상을 수상한 연출가 후지타 슌타로와 실력파 배우 오타케 시노부라는 주목받는 조합으로 선보이는 1인극 '빅토리아'가 2023년 7월 8일(토), 9일(일) 이틀간 교토 예술극장 춘추좌에서 상연된다. 공연된다.
'빅토리아'는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처녀의 샘'(1960) 등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거장 잉마르 베리만이 영화 시나리오를 라디오 드라마로 각색해 발표한 이색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1인극에서는 여주인공 빅토리아가 현실과 환상 사이를 떠도는 모습을 말과 움직임만으로 표현한다.
21년 만에 1인극에 도전하는 오타케 시노부가 지난 6월 기자회견을 가졌다. "잉마르 베리만 특유의 섬세한 세계가 그려져 있다"며 작품의 훌륭함을 말하면서도 "의상도 그대로이고, 말과 연기만으로 그 장면을 상상하게 해야 하는 것은 어렵다. 내 시선으로 상대의 움직임과 표정을 표현하고 전달해야 한다"며 실제 연기를 하면 "정말 힘들다"고 웃으며 말했다.
기자가 "그럼 즐거운 일은?"이라고 물었다. '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긴장감이나 간격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이 즐겁다"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텐션도, 에너지도 만드는 건 나 혼자만 할 수 있어요. 상대방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힘들어요. 그래서 재미있기도 합니다. 혼자만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손님들도 그걸 즐기면 좋겠어요. 다만 자기만족에 빠지는 게 무서워서 항상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또 주인공에 대한 질문에 "빅토리아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 공감할 수 없었어요(웃음). 저는 그냥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왜 그렇게까지 우울해할까 싶어서요(웃음). 그녀는 자립할 수 없고, 스스로 자신을 사랑할 수 없으니까 사는 게 힘들겠구나 싶어요. 사랑받는 것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관객들이 이 무대를 통해 자신이 훌륭한 인간임을 긍정하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1인극으로 상상할 수 없는 작품이지만,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연극. 그 세계를 만끽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집중력이 필요한 연극이 될 수도 있지만, 연극의 재미와 깊이, 그리고 인간은 재미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2년 교토에서 다른 공연을 할 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외출을 하지 못했다는 오타케. "이번에는 산책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다"며 기쁜 표정도 살짝 내비쳤다. 이런 그녀의 부드러운 분위기와는 또 다른, 혼자서 연기하는 파워풀한 열량을 춘추좌에서 경험해보자.
2023년 7월 8일(토)에는 공연 종료 후 오타케 시노부와 게스트 하시마 토모토의 애프터 토크쇼(약 30분 예정)가 개최되며, 두 사람이 펼치는 즐거운 토크도 꼭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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