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집 풍경이 운치 있는 단고반도 북부의 이네만. 1층은 배의 차고, 2층은 거실인 독특한 건물, 뱃집이 늘어선 뱃집 군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INE CAFE]는 관광 교류 시설 [뱃집 히와] 안에 있는 가게다. 섬과 등대, 오가는 배의 모습을 바라보며 치즈케이크 세트 900엔 등 오리지널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며 카페 타임을 보낼 수 있다.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은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다.

구미하마만으로 이어지는 토치야 강변에서 컨트리 라이프를 제안하는 호텔&레스토랑. 직접 재배한 유기농 야채와 인근 어항에서 들여오는 자연산 해산물 등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을 쓴 런치 플레이트 1620엔(음료 포함)은 메인 요리를 고기 또는 생선 2종류 중에서 고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웃 마을인 도요오카시에 있는 [히그라시 커피]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구스미하마 명물인 과일을 사용한 디저트도 빼놓을 수 없다.

백사청송과 바다가 펼쳐진 소텐바시. 그 해변가에 4월 말~9월 말 한정으로 오픈하는 태국 음식점은 전석 오픈 테라스라는 뛰어난 개방감을 자랑한다. 본고장 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런치는 물론, 똠얌꿍을 비롯한 일품요리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문할 수 있다. 식후에는 태국산 홍차를 우려낸 밀크티와 소프트아이스크림을. 기분 좋은 바닷바람과 태국 출신 셰프가 선보이는 태국 요리에 단골이 속출하고 있다.

맑은 날에는 비와코 대교가 보이는 바이에른 요리와 독일 맥주가 자랑인 레스토랑. 오쓰시의 자매도시인 뷔르츠부르크에서 수련을 쌓은 셰프들이 본고장의 맛을 재현한 요리는 맥주와 궁합이 잘 맞는 요리들뿐이다. 뷔르츠부르크 특제 스파이시 등 3종류의 그릴 소시지 모둠 2106엔은 육즙이 풍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인기 메뉴다. 독일 지역맥주 5종 896엔~과 함께 맛있게 먹어보자.

오미하치만에 위치한 녹색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니시노호수'가 눈앞에 펼쳐지는 한옥의 파티스리&카페. 물새들이 떼지어 노니는 모습과 주황색으로 물드는 석양 등 호숫가 특유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프랑스에서 교육을 받은 오너가 제철 과일을 사용한 특제 케이크를 하나하나 정성껏 구워낸다. 절경과 디저트를 마음껏 즐겨보자.